오늘 하늘이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처럼 어둡습니다. <br /> <br />중부지방에는 구름도 많은 데다, <br /> <br />안개, 그리고 스모그와 황사까지 전국 하늘을 뿌옇게 가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하늘만 흐릴 뿐 오늘도 비 소식 없이 대기는 하루하루 메말라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오후부터는 바람까지 강해지면서 산불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형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, 대기가 더욱 건조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에는 '건조경보'가 내려졌고, 건조특보는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연일 확대 강화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전국에 산불위기경보의 상위 두 단계인 '경계'와 '심각'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부터는 동해안과 서해안에 특보 수준의 돌풍까지 불겠는데요. <br /> <br />고온 건조한 강풍에 불이 번지기 쉬운 만큼, 산림 근처에서는 화기 사용을 절대 삼가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스모그가 잔류하면서,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수도권에서는 현재 농도가 '매우 나쁨' 수준으로 악화했고요. <br /> <br />강릉과 영남 지역에서는 밤사이 유입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의 전국에서도 공기가 탁한 가운데, 낮 동안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 질이 더욱 악화하는 곳도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추위도 없었지만, 낮 동안 서울 19도까지 껑충 오르겠고요. <br /> <br />광주 24도, 대구 26도 등 남부지방에서는 25도 안팎까지 올라 일교차가 더욱 크겠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까지는 고온건조한 날씨에 답답한 공기가 이어지겠지만, 모레는 산불이 진화 중인 영남을 비롯한 전국에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영남 지역에는 5~10mm의 많지 않은 양이 예보됐지만 산불 진화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, <br /> <br />미세먼지도 해소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해가 떠오르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짙었던 안개는 점차 걷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서울 등 서쪽 지방 곳곳에 여전히 엷은 안개가 남아있는 가운데, <br /> <br />오늘 낮 동안에도 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시야가 흐릴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은재 (ejko04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32509243301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